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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6위인 캅은 지난 14일 2위 브랜든 로이발(미국)과 대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로이발을 눕힌 캅은 경기 뒤 “반은 겁먹었다”면서 “그의 인생에 악몽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반은 챔피언답게 곧장 반응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휴스턴에서 어서 싸우자”고 적었다.
그가 이야기한 것은 내년 2월 8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66을 일컫는다. 이 대회에서 플라이급 벨트를 걸고 싸우자는 것이다.
다만 UFC 측에서 반과 캅의 대결을 성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타이라 타츠로(일본)가 전 챔피언인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꺾고 반을 콜아웃 했기 때문이다.

타이라와 반 외에 판토자도 곧장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다. 타이틀 4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판토자는 허망한 팔 부상으로 반에게 벨트를 내줬다. 오랜 기간 왕좌를 지켰고, 부상으로 타이틀을 내준 만큼 판토자에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이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판토자가 얼마나 빨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옥타곤에 오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느냐다.
김희웅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241/000348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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