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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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1국
김은지, 최정 상대로 267수 만에 불계승
다시 결승 무대에서 마주했다. 일주일 만이다. 지난주 중국에서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 우승 트로피를 다툰 김은지 9단과 최정 9단이 국내 무대 결승에서 재회했다.
16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출발한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는 여자랭킹 1ㆍ2위가 벌이는 또 한 번의 타이틀전이면서 2025년 국내 바둑계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전.
김은지-최정의 올해 3번째, 통산 8번째 결승전이다. 지난 5월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3번에서는 최정 9단이 2-1로, 이어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 결승3번기에서는 김은지 9단이 2-1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7번의 결승 대결에서는 최정이 5차례, 김은지가 2차례 이겼지만 최근 흐름은 김은지가 쥐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불과 20일 사이에 국내외에서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9단이다.

올해 우승한 대회는 최정 9단이 2개, 김은지 9단이 4개. 최정 9단의 우승이 5월과 8월이었다면 김은지 9단의 우승은 최근 한 달 사이에 3개 대회를 집중시켰다.
"최다 우승자에 한 발자국 더 가보겠다." (최정 9단)
"제 무대라고 생각하고 꼭 우승으로 증명하겠다." (김은지 9단)
이 같은 임전 각오를 피력한 가운데 중요한 시점에서 열린 결승전. 여자국수전 결과에 따라 이미 예고된 '김은지 시대'가 활짝 열리느냐, 아니면 '아직은'이라는 평가로 갈릴 것이다.

결승 1국은 김은지 9단이 선제점을 가져갔다. 초반 좌하 패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김은지 9단이고, 그 후 최정 9단은 대마 공격에 올인했으나 잡지 못했다.
김은지 9단의 대마가 살면서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된 승부는 후반 우하귀에서 괜히 패를 거는 빌미를 주면서 역전 상황이 벌어졌으나 최정 9단이 팻감 사용을 그르쳤다. 대마도 몰리고 위기도 있었지만 최정 9단의 흔들기를 이겨낸 김은지 9단이 3시간 10분, 267수 만에 불계승.
국후 김은지 9단은 "좀 더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바둑 같았는데 착각하면서 역전당했다가 마지막에 팻감 하나 차이로 이길 수 있었다"며 "오늘 내용이 좋지 않아서 내일은 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자국수전은 김은지 9단이 우승한 적 없는 미답지. 그에 비해 최정 9단은 7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결승 2국은 17일 속행된다. 1-1이 되면 최종국은 18일 치른다. 제한시간은 기본 30분, 추가 30초의 피셔룰.
김은지 9단이 최종 승자가 되면 첫 여자국수 타이틀과 함께 개인 최초가 될 한 해 5개 대회 우승과 5관왕 등극, 그리고 올해의 바둑대상 여자기사상도 사실상 확정짓는다.
2국에서 백으로 두는 것에 대해서는 "흑이든 백이든 초반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떤 것이 편하다는 것은 없다. 요즘에는 초반이 확실히 중요해진 것 같디"고 대답했다.
전기보다 10명 늘어난 51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12명과 시드를 받은 4명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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