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중반 전 세계 빙하 1년에 2천~4천개씩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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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중반 전 세계 빙하 1년에 2천~4천개씩 사라진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 12:18








스위스 연구팀 "지구기온 상승에 매년 사라지는 빙하 수

2041~2055

년 정점 도달"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지구 온난화를

1.5

℃ 이내로 억제하더라도

2041

년에는 전 세계에서 빙하가 1년에 2천개가 사라지고, 지구 평균기온이 4℃ 상승하면

2055

년에 빙하가 연간 4천개씩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모르테라치 빙하 속 거대한 얼음 동굴 <br/>[Lander Van Tricht / ETH Zurich, Chair of Glaciolog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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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모르테라치 빙하 속 거대한 얼음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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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er


Van


Tricht

/

ETH


Zurich

,

Chair


of


Glaciolog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ETH


Zürich

) 란데르 판 트리흐트 박사팀은

16

일 과학 저널 네이처 기후 변화(

Nature


Climate


Change

)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1.5~4

℃ 상승할 경우 1년에 사라지는 빙하 개수를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판 트리흐트 박사는 "지구상 모든 개별 빙하가 언제 사라질지 연도 단위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발고도가 낮거나 적도 인근에 있는 소형 빙하가 특히 취약해 이들 지역 빙하는

10~20

년 안에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 빙하가 녹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빙하 후퇴는 해수면 상승을 유발할 뿐 아니라 개별 빙하의 소멸은 그 지역의 문화적·정신적·경제적 측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그동안 전 지구 빙하 전망 연구는 주로 빙하 질량이나 면적에 초점을 둬왔다며 이는 해수면 상승이나 수자원 변화 분석에는 유용하지만 개별 빙하가 언제 완전히 사라지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랜돌프 빙하 목록(

RGI


6.0

)에 등재된 면적 1㏊ 이상 빙하

21

만5천

543

개에 대한 전 지구 빙하모델 3개(

GloGEM·OGGM·PyGEM

)의 예측 결과를 재분석,

2100

년까지 빙하 변화를 예상했다.






이를 통해 개별 빙하가 언제 사라지는지, 연간 소멸하는 빙하 개수가 언제 최대가 되는지와 함께 지구 평균기온 상승 수준(

1.5

℃,

2.0

℃,

2.7

℃,

4.0

℃)에 따라 그 시점과 규모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스위스 알프스 모르테라치 빙하 말단의 붕괴 현상 <br/>[Lander Van Tricht / ETH Zurich, Chair of Glaciolog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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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모르테라치 빙하 말단의 붕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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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er


Van


Tri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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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Zurich

,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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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iolog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빙하 소멸은 온난화 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로 기온이 4℃ 상승할 경우 전 세계 빙하는 1만8천개만 남는 반면, 파리협정 목표인

1.5

℃ 이내로 억제하면 약

10

만개가 남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연간 소멸 빙하 개수가 최대가 되는 빙하 소멸 정점(

Peak


Glacier


Extinction

)은

1.5

℃ 시나리오에서는

2041

년께로 연간 2천개가 사라지고,

4.0

℃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2055

년으로 연간 4천개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팀은 유럽 알프스와 아열대 안데스처럼 작은 빙하가 많은 지역은

20

년 안에 전체의 최대

50

%가 사라질 수 있고, 그린란드와 남극 주변처럼 대형 빙하가 많은 지역은 금세기 후반 빙하 소멸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알프스의 전망은 암울하다며

2.7

℃ 상승 시나리오의 경우

2100

년까지 중부 유럽에는 현재의 3% 수준인 약

110

개의 빙하만 남고, 4℃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그 수가

20

개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는 빙하 개수가 줄지 않는 지역이 사실상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2000

년대 초 일시적으로 일부 빙하가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중앙아시아의 카라코람 지역에서도 장기적으로는 빙하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다니엘 파리노티 교수는 "

1.5

℃ 상승 시 현재 빙하의 절반이 살아남지만

2.7

℃ 상승 시에는 5분의 1, 4℃ 상승 시에는

10

분의 1만 살아남는다"며 "이 결과는 기후변화 대응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 출처 :

Nature


Climate


Change

,

Lander


Van


Tricht


et


al

.,

'Peak


glacier


extinction


in


the


mid-twenty-first


century'

,

https

:


/


/

www.nature.com

/

articles

/

s41558-025-02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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