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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혁 기자=
이강인
이 2026년을 '파리 더비'로 시작한다. 심지어 1월 첫 일정부터 두 차례 연속 맞붙는다.
22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10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파리FC와 맞붙는다"라고 발표했다.
컵대회 상대가 파리FC로 확정되며 PSG는 내년 1월 첫 두 경기를 모두 '파리 더비'로 치르게 됐다. PSG는 1월 5일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10일 쿠프 드 프랑스 32강에서 파리FC를 연달아 상대한다.

파리FC. 파리FC 인스타그램 캡쳐
PSG와 파리FC는 단순히 이름만 비슷한 팀이 아니다. 같은 연고지인 만큼 역사적으로 복잡한 관계가 얽혀있는 두 팀이다. PSG 입장에서 싫을 수 있지만, 두 팀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파리FC는 PSG의 뿌리 격이다. 1960년대 후반 프랑스 수도 파리에 프로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프랑스 정계 인사들의 여론을 중심으로 1969년 파리FC가 창단됐다. 그리고 이듬해 스타드 생제르맹이라는 수도 인근 클럽과 합병해 탄생한 팀이 바로 PSG다.
사실 한 몸이던 두 팀은 정치 싸움의 희생양이 돼 얼마 못 가 다시 두 팀으로 쪼개졌다. 인근 도시 팀을 수도 구단으로 합병한 탓에 도시 정체성과 관련한 정치적 다툼이 구단에 번졌고 1971년 파리FC와 PSG로 갈라서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후 PSG는 카타르 왕족 자본의 지원�� 받으며 지금의 유럽 빅클럽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파리FC는 1978-1979시즌 강등을 당하며 기나긴 하부 리그 생활을 지냈다.

스타드 장부앵과 파르크 데 프랭스. 구글맵 캡처
그리고 지난 시즌 파리FC가 47년 만에 1부 승격에 성공하며 올 시즌 파리를 연고지로 한 두 팀이 한 지붕에서 경쟁하게 됐다. 파리FC의 승격으로 '파리 더비' 또한 부활했다. 양 팀이 모두 1부에 있던 1978년 두 차례 맞붙어 모두 비긴 것을 끝으로 지금까지 재대결은 없었다. 내년 1월 48년 만에 파리 더비가 치러진다. 심지어 2경기 연속으로 성사될 예정이다.
이 더비가 더욱 재밌는 건 두 팀의 홈구장이 서로의 옆 건물이기 때문이다. 파리FC는 올 시즌부터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바로 옆에 위치한 스타드 장부앵을 홈구장으로 활용 중이다. 거칠게 말해 걸어서 1분이면 원정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경기장이 붙어있는 만큼 두 팀의 더비가 거센 응원 분위기로 격렬해질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5일 간격으로 2경기가 예정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강인이 파리 더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8일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드리블 도중 왼쪽 햄스트링의 통증을 호소했고 전반전 조기 교체됐다. PSG 측에 따르면 이강인은 몇 주 간 결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 시점으로 2~3주째 되는 날 파리FC전이 예정됐기에 빠르게 회복한 이강인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FC 인스타그램 및 구글맵 캡처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36/000010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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