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은 지치지 않는다, 다만 "저를 힘들게 만드는 건..." 고독한 여제는 부담감과 싸운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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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은 지치지 않는다, 다만 "저를 힘들게 만드는 건..." 고독한 여제는 부담감과 싸운다 […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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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4일 BWF 월드투어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둔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힘든 건 솔직히 모르겠어요."










오랜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받고 뛸 수 있어서 일까. 안세영(23·삼성생명)에겐 지친 기색이 없었다. 그를 힘들 게 만드는 건 따로 있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슈퍼500)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37위)를 게임스코어 2-0(21-14, 21-9)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국내 팬들 앞에 나선 안세영은 2주 연속 대회에 나서는 강행군 속에도 밝은 미소를 나타냈다.










안세영이 코트에 나타나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못하고 열광했다.










새로운 코트 환경과 커리어 두 번째로 만나는 낯선 상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을까. 1게임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안세영은 6-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6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무서운 기세로 레차나를 압박했다. 1게임을 가져간 안세영은 2게임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36분 만에 16강행 티켓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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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4일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강력한 스매시를 날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1회전 통과임에도 안세영은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관중석 곳곳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도 건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안세영은 "오랜 만에 코리아오픈에 뛰게 돼 많이 긴장도 하고 설��다. 초반에 많은 관중들이 환호해 주셔서 거기에 힘입어 잘 끝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해외에서 뛰며 일방적인 응원을 핸디캡으로 안고 경기를 치러웠던 환경과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안세영은 "남달랐다. 뿌듯한 느낌도 들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팬분들이 있다는 게 굉장히 든든한 힘이 됐다"며 "다른 환경이긴 한데 굉장히 재밌다. 이렇게 많은 팬분들의 응원을 들으니 굉장히 뿌듯하고 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1게임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여제는 당황하지 않았다. 상대가 철저하게 분석해 온 것에 대해 "많이 느꼈다. 저를 많이 분석하고 따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서 저도 그 선수에 대비해 더 많이 분석했고 플레이를 많이 바꿨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기권을 하기도 했고 세계선수권에선 4강에서 탈락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마스터스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즌 7번째 우승을 거두며 다시 우뚝 섰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한국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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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승리 후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그러나 안세영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승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도 크지만 이런 생각들이 저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더라"며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많은 관심으로 인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이 때론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제의 숙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스스로도 이겨내야 할 과제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오히려 마음을 비워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의심은 없다. 변수는 낯선 환경이다. 2주 연속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 안세영은 "힘든 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제 근데 코트나 이런 부분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조금 어려움이 있다. 미끄러워서 걱정이 많이 된다. 그 부분만 괜찮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팬들 또한 안세영을 의심치 않는다. 다만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쉽게 털어버릴 수 없다. 안세영 또한 "완전히 나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관리를 최대한 잘하면서 코트에서도 부상 관련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제 첫 스텝을 내디뎠을 뿐이다. 안세영은 "이번 코리아오픈도 열심히 준비했고 스스로도 욕심을 내는 대회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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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는 안세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안호근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08/000336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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