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29년 역사 최초→흥부 듀오가 6경기 17골 독식! 메시·수아레즈도 못한 기록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09.28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28일 득점 직후 포옹을 하고 있는 손흥민과 부앙가. /AFPBBNews=뉴스1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왼쪽)과 데니스 부앙가. /사진=LAFC 공식 SNS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가봉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31·이상 로스앤젤레스 FC)와 역사에 남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 선발 출장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며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로스앤젤레스 FC(LAFC) 역시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AFC는 4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시즌 MLS에서 15승 8무 7패(승점 53점)로 웨스턴 컨퍼런스 4위에 위치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세인트루이스시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전반 15분 부앙가의 선취골로 앞서간 LAFC는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득점까지 더해졌다. 손흥민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단독 돌파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MLS 7호골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세인트루이스 박스 안에서 아르템 스몰야코프가 건네준 패스를 잡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8호골이었다.

MLS 공식 SNS도 3-0이 되자 한 가지 사실을 공지했다. MLS 공식 계정은 "부앙가와 손흥민의 리그 역사상 한 구단에서 정규 시즌에서 17골 이상 연속으로 득점한 최초의 듀오가 됐다"고 적었다. LAFC가 치른 6경기에서 나온 17골을 손흥민과 부앙가가 나눠서 넣은 것이다. 손흥민은 8골, 부앙가는 9골이었다.

MLS는 1993년에 창설돼 1996년 첫 시즌을 치렀다. 29년의 역사를 지닌 리그다. 그동안 수많은 슈퍼스타가 뛰었지만 이렇게 리그를 지배한 듀오는 없었다는 이야기다. 리오넬 메시(38)와 루이스 수아레즈(38)도 인터 마이애미에서 못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제 '흥부 듀오'는 10월 6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홈 경기를 통해 추가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 또는 부앙가의 득점이 나올 때마다 리그 역사가 새로 써질 전망이다.

/사진=MLS 공식 SNS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8/00033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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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