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해리 케인
(FC 바이에른 뮌헨) 은 여전히 자신의 가장 좋은 파트너였던
손흥민
(로스앤젤레스 FC)을 그리워하는 듯 하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8일(한국시간) 케인의 개인 틱톡 영상을 조명하며 "케인이 현재 뮌헨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의미 있는 파트너십은
토트넘
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영상에서 '라이더컵 팀에 누구를 뽑을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골프 국가대항전이다.
골프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케인은 가장 함께하고 싶은 파트너라는 맥락에서 주저 없이 전 토트넘 동료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파트너만 놓고 본다면, 나는 무조건 손흥민이야. 우리 파트너십을 정말 사랑했어. 그는 내 좋은 친구고, 토트넘에서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꽤 잘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경기장에서의 호흡을 넘어,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드러낸 대목이었다.
그럴 만도 하다. 손흥민과 케인이 만들어낸 '손케 듀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 조합으로 꼽힌다. 2015년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두 사람은 무려 8시즌 동안 함께 뛰며 팀의 핵심 공격 루트를 형성했다. 이들이 합작한 득점은 총 54골. 이 중 47골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나왔으며, 이는 역대 공격 듀오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1위다.
케인-손흥민 조합은 '전설적인 듀오'로 평가받는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36골),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29골)보다 훨씬 많은 합작 골을 기록했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 두 선수는 경기 흐름을 읽는 이해도와 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 그리고 서로를 믿고 패스를 주고받는 호흡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물론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독일 무대에서 단 104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돌파하며 오히려 토트넘 시절보다 더 파괴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케인이 스스로 "무조건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듯,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누구보다 완벽하게 호흡했던 파트너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듯하다.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제는 국가대표 경기가 아니면 맞붙기도 어렵지만 케인이 그와 함께했던 순간을 최고로 꼽은 것은 두 사람이 조합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사진= Spurs Updat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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