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융화 본격화⋯코인베이스, 셈러에 담보 대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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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융화 본격화⋯코인베이스, 셈러에 담보 대출 실행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1:38








[블록미디어] 의료기기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미국 법무부 합의금 납부를 위해 코인베이스로부터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셈러는 최근 코인베이스 크레딧(Coinbase Credit)으로부터 연이율 10% 조건의 2000만달러(약 282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체결된 마스터 대출 계약에 기반한 것이다. 셈러는 비트코인을 담보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면서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보유 노출을 유지할 수 있었다.



셈러는 2027년까지 비트코인 10만5000 BTC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꾸준히 매입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매출 감소와 현금흐름 악화로 유동성 압박에 직면해 있다. 주식 또한 목표가 32달러에 머물며 ‘보유(Hold)’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의료 부문과 비트코인 투자 모두에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거래는 코인베이스에도 의미가 크다. 단순 거래소를 넘어 대출·커스터디 등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비트코인을 실제 금융 계약의 담보로 인정한 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 직후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25일 303.9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2.73% 하락했다. 최근 1년간 주가는 최저 142.58달러에서 최고 444.65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98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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