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급 활약" 손흥민 강제 휴식이라니…'18골 합작' SON-부앙가, 국가대표팀 합류 임박→'흥부 듀오' 없이 2경기 치러야

"메시급 활약" 손흥민 강제 휴식이라니…'18골 합작' SON-부앙가, 국가대표팀 합류 임박→'흥부 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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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FC가 곧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인 '흥부 듀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4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 9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MLS 9월 이달의 선수는 LAFC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였다. 부앙가는 9월 한 달 동안 8골 1도움을 기록해 팀 동료인 손흥민(7골 2도움)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5골 3도움)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부앙가는 지난달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4-2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서도 3골을 터트려 4-1 대승의 주역이 됐다.

두 번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부앙가는 9월에 치른 모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리그 29경기에서 23골을 터트려 득점 1위 메시(24골)를 바짝 추격 중이다.

손흥민도 9월 한 달 동안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려 MLS 진출 후 첫 이달의 선수 수상을 노렸지만, 부앙가에 밀려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렸고, 곧바로 이어진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4-1로 승리한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선 1골 1도움을 올렸고,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LAFC는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지금까지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합류한 후 부앙가의 득점력도 크게 올라 LAFC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손흥민 합류 후 부앙가는 득점력이 폭발해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트린 선수가 됐고,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 역사상 최초로 리그 17골을 모두 합작했다.

LAFC도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어로 "HEUNG-BOU DUO(흥부 듀오)"라며 두 선수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

구단은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은 LAFC의 최근 성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라며 "8월 초 손흥민이 데뷔한 이후 두 선수가 합쳐서 18골을 넣었고, LAFC는 이 기간 동안 5승 1패 2무의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AFC의 최근 17골은 모두 부앙가와 손흥민이 기록했는데, 이는 MLS 역사상 두 선수가 연속으로 넣은 최다 연속골 기록이다"라며 "손흥민은 LAFC에서 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고, 부앙가는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640분 동안 공격포인트 11개(8골 3도움)를 기록했는데, 이는 58분마다 1골씩 기여한 셈이다"라며 "리그 선두이자 MLS MVP인 리오넬 메시는 57분마다 1골씩 기여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메시와 비견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첫 6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시즌을 마감한 부앙가는 최근 23번의 MLS 경기에서 23골을 터뜨렸다"라며 "그는 MLS 골든 부트 경쟁자인 메시보다 단 한 골 뒤져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LAFC는 60골을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68골)와 시카고 파어이(64골)만이 LAFC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며, 두 클럽 모두 LAFC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다"라고 전했다.

한편 LAFC는 조만간 '흥부 듀오' 없이 경기를 치러야 돼 고심에 빠질 전망이다.

LAFC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미국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2025 MLS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가 끝나면 손흥민과 부앙가는 10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국가대표팀으로 떠난다.

LAFC도 "손흥민과 부앙가는 애틀랜타전을 마친 후 각자의 국가대표팀인 대한민국과 가봉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엔 시즌이 잠시 중단되지만, LAFC는 10월 A매치 기간에 연기된 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9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와 13일 오스틴과의 원정 경기를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MLS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9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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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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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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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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