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관중·최정 최초 500홈런…대기록 쏟아진 프로야구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6 10.05

한화 폰세, 한 시즌 탈삼진 기록 경신…개막 선발 17연승

삼성 디아즈, 단일 시즌 최다 타점·외인 최다 홈런 신기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프로야구 누적 관중 1090만1173명을 기록, 이는 635경기 만에 세운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5.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프로야구가 지난 4일 총 720경기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 시즌 사상 첫 1200만 관중 돌파,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탈삼진, 연승 신기록 등 대기록들이 쏟아졌다.

올해는 관중 관련 기록을 경신한 한 해였다. 역대 최초 개막 2연전 전 구장 매진 달성을 시작으로, 매 100만 단위 관중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지난 9월5일 2024시즌에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1088만7705명)을 넘어섰고, 9월27일에는 최초로 12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2025시즌 최종 관중은 지난 시즌 보다 약 13% 증가한 1231만2519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101명을 기록했고, 전체 경기 수의 약 46%인 331경기가 매진됐다. 좌석 점유율은 82.9%에 달했다.

역대 최초로 160만 관중을 돌파한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등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제공). 2025.10.01.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가 자랑하는 '특급 에이스' 폰세는 탈삼진과 연승 기록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는 5월17일 대전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 동안 1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정규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울러 시즌 내내 빠르게 탈삼진 기록을 쌓아 올려 2021년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가 기록했던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뛰어 넘는 252탈삼진으로 시즌을 마쳤다.

폰세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발 17연승을 달성하며 이 부문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정민태(전 현대)와 2017년 헥터 노에시(전 KIA 타이거즈)의 14연승이었다.

KBO리그는 올해 폰세와 한화 라이언 와이스(207개), SSG 드류 앤더슨(245개), NC 라일리 톰슨(216개) 등 4명이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하며 한 시즌 최다 200탈삼진 투수를 배출했다.

특히 한화는 폰세와 와이스가 나란히 200탈삼진을 돌파해 KBO리그 최초 ‘200탈삼진 듀오’를 배출했다.

폰세는 단일 시즌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23경기), 앤더슨은 최소 이닝 200탈삼진(139이닝)을 세웠다.

SSG 김광현은 역대 3번째 2000탈삼진을 최소 이닝, 최소 경기로 달성했다.

그는 9월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추가하며 종전 양현종(KIA)이 보유하던 최소 경기(497경기), 최소 이닝(2409이닝) 기록을 각각 411경기, 2302⅔이닝으로 앞당겼다.

시즌 내내 SSG 불펜을 든든하게 지켜온 노경은은 KBO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 달성과 함께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했던 노경은은 올 시즌 35홀드로 2시즌 연속 홀드왕에 올랐다.

지난 6월2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역대 최고령 100홀드(41세 3개월 15일)를 기록하기도 했다.

KIA 양현종은 9월20일 광주 NC전에서 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돌파하면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이로써 양현종은 종전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이강철(전 KIA), 장원준(전 두산)의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뛰어넘었다.

또 역대 2번째로 12시즌 연속 100이닝도 달성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삼성의 중심타자 디아즈는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과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종전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은 박병호(삼성)가 2015시즌에 기록한 146개가 최다였으나 디아즈가 158개를 기록하며 경신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도 종전 2015년 나바로(전 삼성)가 기록한 48홈런을 넘어 50홈런을 폭발하며 역대 1위로 올라섰다.

SSG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은 지난 5월13일 인천 NC전에서 개인 통산 5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 6월27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시즌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이 보유한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20시즌까지 늘렸고, 지난달 1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까지 세우며 살아있는 전설임을 증명했다.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SSG 최정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최정은 이날까지 1497득점으로 KBO 최초 1500득점까지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LG 박해민은 지난 6월17일 잠실 NC전에서 도루를 추가해 2014시즌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12시즌 연속 도루는 KBO리그 최초다.

지난 8월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역대 5번째 450도루를 달성했다.

KIA 최형우는 지난 6월11일 광주 삼성전에서 KBO리그 최초 4300루타를 달성했고, 6월2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1700타점을 돌파하며 통산 루타와 타점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혔다.

지난 5월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최고령 400홈런, 5월27일 광주 키움전에서는 역대 3번째 2500안타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지난 5월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통산 6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새웠고, 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이 기록은 김응용, 김성근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달성한 1000승이자, 최고령 1000승으로 KBO리그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KIA 정해영은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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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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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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