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 4년 주기는 옛말..."기관 자금이 새 질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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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4년 주기는 옛말..."기관 자금이 새 질서 잡는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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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주도하는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 재무제표 속 비트코인 보유가 급증하는 가운데, ETF 유입이 동시에 가속화되면서 전통적 4년 주기 이론이 무너지고 ‘확장 주기(Extended Cycle)’로의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0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의 발언을 인용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기업 수가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관 유입이 4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ETF 자금이 광범위하게 흘러들어오면 가격 상승 압력이 구조적으로 강화된다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현재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약 2.6백만BTC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2024년 1월 1.13백만BTC에서 21개월 만에 1.47백만BTC가 늘어난 수치다. 그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월평균 7만BTC가 추가 매입돼 2026년 10월에는 약 3.4백만BTC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 수는 180곳에서 360곳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기관 유입이 알트코인 시장에도 파급 효과를 미친다고 설명했다. 2024년 초 이후 비트코인 기관 매입률이 월평균 6.1%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Total2)은 월 5.43% 상승했다. 이 상관관계를 토대로 그는 향후 12개월 내 Total2 규모가 약 2조 6,300억달러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대비 약 1.86배 성장한 수준이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 시장이 더 이상 단순한 4년 주기 논리에 갇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과 ETF가 주도하는 시장의 흐름이 과거 반감기 중심의 변동 패턴을 대체하고 있으며, 다음 주요 조정기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거시경제의 비즈니스 사이클과 신용 사이클에 연동된 새로운 시장 구조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이번 상승장의 중심은 개인 투자자가 아니라 월가(Wall Street)”라고 단언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 월평균 7만BTC를 매입하며,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도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이 거대한 자금 흐름이 결국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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