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 투자…ETF가 바꾼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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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올해 ETF 시장 규모 250조원 넘겨…순자산 1조원 '공룡 ETF'도
단돈 1만원만 있어도 해외 주식·금·리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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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장지수펀드(ETF)는 단순히 코스피나 나스닥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이었지만 이제는 배당·채권·원자재·환율·금리까지 투자자가 고를 수 있는 전략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펀드처럼 여러 주식을 한꺼번에 담지만 ETF라는 한 종목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수수료(보수)도 일반 펀드보다 훨씬 낮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ETF를 사면 삼성전자·현대차·LG화학 등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습니다. 이게 바로 ETF의 '바구니 투자' 구조입니다.
주식은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지만 ETF는 조금 다릅니다. 유동성공급자(LP)가 가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LP는 보통 대형 증권사로 ETF 가격이 실제 자산가치(NAV)에서 벗어나면 직접 주식을 사고팔며 괴리율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금 ETF의 가격이 실제 금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으면 LP는 금 선물을 새로 사들이거나 ETF를 추가 발행해 가격을 낮춥니다. 반대로 ETF가 금 시세보다 저평가됐다면 시장에서 ETF를 매수하고 금 선물을 매도해 ETF 가격을 실제 금값에 맞춰줍니다.
LP 덕분에 투자자들은 골드바를 사지 않아도 금 ETF로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ETF가 그 안에 담긴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해 가격이 결정되는 것도 LP 덕분입니다.
국내 ETF 시장은 2002년 첫 ETF가 상장된 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50조 원 수준이던 시장 규모는 올해 250조 원을 넘겼습니다. 이제는 순자산 1조원을 넘기는 '공룡 ETF'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ETF 덕분에 이제는 개인투자자가 클릭 몇 번으로 전 세계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돈 1만 원만 있어도 해외 주식은 물론이고 금, 리튬, 구리 같은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채권도 물론이고요.
나스닥100 지수의 일일 변동성을 3배 추종하는 TQQQ나 SK하이닉스(000660)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주식 대비 초과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도 많지만 ETF를 잘 활용하려면 시장에 '베팅'하기보다 '설계'하려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통상 기관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60대 40으로 가져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냅니다. 개인투자자도 지수·종목 ETF와 채권·원자재 ETF를 적절히 섞어 자산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ETF는 단기 투자보다 장기로 투자할 때 성과가 좋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는 ETF, 채권과 주식을 함께 담은 ETF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는 더 많은, 더 정교한 전략을 가진 ETF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54594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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