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위전에서 월드팀 일본 제압

26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CC에서 막을 내린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한 호주팀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스테파니 키리아쿠, 이민지, 해나 그린, 그레이스 김). AP연합뉴스
동포 선수인 이민지(29·하나금융그룹)와 그레이스 김(25)이 활약한 호주팀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는 26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CC(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호주팀은 이민지, 그레이스 김 외에 해나 그린, 스테파니 키리아쿠가 대표로 출전했다.
2014년 창설돼 올해 5회째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선수 4명씩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조별리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 2023년 태국에 이어 이번엔 호주가 우승하며 5차례 대회에서 각기 다른 팀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우승한 호주는 상금 50만달러(약 7억2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날 준결승과 결승전, 3·4위전은 각각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펼쳐졌다.
호주팀은 준결승전에서 ‘월드팀’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싱글 매치를 주고받은 호주는 포섬에서는 한 홀 차로 뒤지다 18번 홀(파4) 버디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겼다.
결승에선 첫 번째 싱글 매치에 나선 이민지가 에인절 인을 두 홀 차로, 두 번째 싱글 매치에서는 그린이 역시 두 홀 차로 노예림을 꺾어 포섬 매치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민지는 준결승과 결승 싱글 매치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의 주역이 됐다.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챔피언인 그레이스 김은 준결승 2차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그리고 결승 포섬 매치에서도 승리해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미국은 9년 만의 정상 탈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가 불참을 통보하면서 노예림이 대타로 출전했다.
3·4위전에서는 이번 대회 처음 참가한 월드팀이 일본을 상대로 두 번의 싱글 매치를 모두 이겨 3위를 차지했다. 월드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영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쉬웨이링(대만)이 대표로 출전했다.
김효주(30), 최혜진(26·이상 롯데),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 고진영(30·솔레어)가 대표로 출전한 한국은 홈에서 7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으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 덜미가 잡히는 바람에 조 3위에 그쳐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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