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바둑리그] '5지명 우승청부사' 강유택의 끝내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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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바둑리그] '5지명 우승청부사' 강유택의 끝내기 홈런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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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 전주 강유택과 정관장 박상진이 마지막 주자로 나선 2라운드 2경기 최종국






한옥마을 전주가 용병 없이 벌인 순수 토종 대결에서 정관장에게 승리했다. 30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라운드 2경기에서 한옥마을 전주가 정관장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스피드업 추세에 맞춰 바둑리그도 속기화됐다. 속기 바둑은 대체로 한 살이라도 어린 선수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둑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은 전기 27.7세에 비해 28.7세로 높아졌다. 8개 팀 가운데 선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30.3세의 한옥마을 전주와 최연소 26.0세의 정관장이 맞붙었다.




1국은 한옥마을 전주 박진솔과 정관장 안국현의 3지명 맞대결.


두 선수 모두 복귀 시즌 첫 승을 노리며 미세한 중반전에 돌입했다. 흑을 잡은 안국현이 실리를 챙기며 기분을 낸 것처럼 보였지만, AI 승률 그래프는 오히려 백의 확실한 우세를 나타냈다. 그런데 이때부터 묘한 기류가 흘렀다. 유리함에도 불리하다고 형세 판단 오류를 일으킨 박진솔이 잇달아 악수를 남발하면서 자멸하고 말았다. 정관장 1:0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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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안국현이 지난주 개막전에서 투야오위(GS칼텍스)에게 혈투 끝에 반집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 복귀 첫 승을 신고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1국을 승리하며 여유가 생긴 정관장은 루키 최민서(5지명)를, 여유가 없는 한옥마을 전주는 에이스 변상일을 출전시켰다. 바둑리그 데뷔 무대에 나선 최연소(18세) 바둑리거 최민서는 긴장한 탓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밀린 끝에 패점을 안았다. 전주 1:1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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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 전주 변상일(오른쪽)이 정관장 최민서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동률이 되자 정관장은 4년 만에 복귀한 김명훈(1지명)을, 전주는 태백산맥배 우승자 한상조(4지명)를 내보냈다. 중반까지 팽팽했던 바둑은 끝내기에서 한상조의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 균열이 발생했고, 김명훈은 흔들림 없이 바둑을 마무리했다. 정관장 2:1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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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김명훈(오른쪽)이 한옥마을 전주 한상조를 누르고 역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대체로 감독들은 1,2지명을 늦어도 3국 이내 투입하며 승기를 잡는 전략을 활용한다. 그러나 이날 두 팀 감독은 3국까지 2지명을 내지 않았고, 정관장은 4국에서도 투입하지 않았다.




4국은 전주 안정기(2지명)와 정관장 박하민(4지명)의 대결.


2018 신인상 수상자답게 개막전에서 완승국을 보여준 박하민이 상위 지명자 안정기를 상대로 중반까지 앞서갔지만, 하중앙 전투에서 실족하며 승기를 놓쳤다. 전주 2:2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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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팀 전주를 위해 내가 돌아왔다.' 전주 출신 안정기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바둑리그 최다 우승자 강유택(5지명)과 지난 시즌 '엔딩 요정'으로 활약하며 4지명에서 2지명으로 초고속 승진한 박상진의 최종국. 이른 중반 천지대패로 바꿔치기가 이뤄지면서 박상진의 승률이 절정에 다다를 무렵, 결정적인 수읽기 착각으로 순식간에 형세가 뒤집히고 말았다. 정관장이 아껴둔 2지명을 상대로 뜻밖에 횡재한 강유택은 침착한 마무리로 결승점을 올렸다. 전주 3:2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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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 2013~2016 바둑리그에서 총 6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100승의 사나이' 강유택이 자신의 101승과 함께 팀의 결승점을 올렸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최연장 팀이 최연소 팀을 눌렀다. 한옥마을 전주는 지난 시즌부터 정관장 상대로 3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2라운드 3경기는 GS칼텍스와 울산 고려아연의 대결로 속개된다. 1국 선발은 GS칼텍스 나현(3지명)과 울산 고려아연 안성준(1지명)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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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기사 448명 가운데 세 손가락에 드는 큰 신장(187cm)을 자랑하는 최민서(오른쪽)와 안국현이 머리를 맞대고 키를 재보고 있다.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정관장은 실제로 프로농구단 KGC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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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거른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는 한옥마을 전주 검토실. 경기 전 손수 세팅했다는 양건 감독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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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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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