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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삐약이' 신유빈에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 1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챔피언스 여자단식 16강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즈를 게임스코어 3대1로 꺾고 8강행에 성공했다.
랭킹 14위 신유빈과 랭킹 18위 디아즈는 백중지세 경기를 펼쳤다. 1, 2게임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다만 신유빈은 승부처에 강했다. 두 게임 모두 12-10으로 이겨 승기를 잡아냈다. 이에 3게임서 8-11로 패했지만, 4게임서 11-7 승리를 챙기며 포효했다.
디아즈는 직전 32강에서 톱랭커 주율링을 격파하며 흐름을 타고 있던 터였기에 신유빈으로선 제법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그럼에도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으며 제 기량을 뽐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신유빈의 8강 상대는 랭킹 8위 중국의 천이다. 두 선수는 4강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지난달 초 WTT중국 스미스에서 한국 여자 탁구 역사상 첫 단식 4강 쾌거를 이룩한 신유빈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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