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유 전력회사, 가나안(Canaan) 채굴기 4.5MW 도입
전력 수요 균형 맞추는 '디지털 부하 분산 장치'로 활용
하이커뮤니티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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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일본이 비트코인 채굴을 국가 에너지 인프라에 통합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일본의 한 주요 전력회사가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전력망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전력회사는 정부가 일부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일본 최초의 ‘국가 연계’ 비트코인 채굴 프로젝트가 시작된 셈이다.
비인크립토등 외신들은 이번 사례를 비트코인 채굴을 지속가능한 전력망 관리의 핵심 도구로 인정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가나안(CAN)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의 전력망 균형을 맞추기 위한 4.5메가와트(MW) 규모의 채굴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의 ‘주요 지역 전력회사(a major regional utility)’가 주도하는 시설에 가나안의 ‘아발론(Avalon)’ 수냉식 채굴기(A1566HA)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가나안의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파트너의 정체다. 일본의 10개 지역 전력회사는 모두 정부가 일정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일본 최초의 ‘국가 연계’ 비트코인 채굴 사업이기 때문이다.
가나안은 공식적으로 계약 상대를 ‘전기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업체’라고 밝혔으며, 이 프로젝트가 “주요 지역 전력회사에 의해 주도된다”고만 언급했다. 파트너십을 맺은 특정 전력회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파트너가 **도쿄전력(TEPCO)**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미 2024년부터 자회사인 ‘애자일 에너지 X (Agile Energy X)’를 통해,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실험을 진행하며 전력망 안정화 테스트를 해왔다. 이번 가나안과의 프로젝트가 기존 시범 사업의 연장선상이거나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나안에 따르면, 공급되는 채굴기는 전력망의 ‘디지털 부하 분산 장치(digital load balancer)’로 작동한다.
이는 전력 수요가 높은 피크 타임에는 채굴기 가동을 중단하고, 잉여 재생에너지가 발생해 전력 공급이 과잉될 때는 채굴기를 최대로 가동해 낭비되는 전력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낭성 장(Nangeng Zhang) 가나안 CEO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비트코인 채굴을 디지털 부하 분산 장치로 활용해 에너지 지속가능성과 그리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채굴이 에너지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자산 제도권 편입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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