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대수비 적중! ‘8푼이’ 파헤스, 끝내기 막은 영화 같은 점프 캐치! 철인의 야마모토까지 구했다 [W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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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대수비 적중! ‘8푼이’ 파헤스, 끝내기 막은 영화 같은 점프 캐치! 철인의 야마모토까지 구했다 [W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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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






[OSEN=조형래 기자] 타격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LA 다저스의 ‘원흉’ 취급을 받았던 앤디 파헤스가 7차전 끝내기 패퇴 위기를 구원해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끝내기 패배의 위기를 막아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다저스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9회말을 맞이했다. 다저스는 8회 올라온 블레이크 스넬이 9회말에도 올라왔다. 1사 후 보 비셋에게 좌전안타, 에디슨 바저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결국 6차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96개의 공을 던지고 하루도 쉬지 않고 위기를 구원하기 위해 올라왔다. 그러나 첫 타자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가 됐다. 그러나 야마모토가 1사 만루에서 달튼 바쇼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3루 주자를 잡아냈다. 그리고 어니 클레멘트에게 좌중간 큼지막한 타구를 얻어 맞았다.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와 중견수 대수비 앤디 파헤스가 타구를 모두 쫓아갔다. 두 선수는 부딪혔다. 하지만 파헤스가 점프하면서 타구를 잡아내며 끝내기 패배를 극적으로 막아냈다.




올해 포스트시즌 타율 8푼(50타수 4안타)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파헤스가 수비 하나로 다저스, 그리고 철인의 야마모토를 구해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 기자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09/000542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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