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내년부터 트랜스젠더 여자부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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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내년부터 트랜스젠더 여자부 출전 금지”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11:50















더타임스 등 외신들 잇단 보도


IOC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출전을 전면 금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IOC는 성전환자의 여자부 출전 금지 조치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IOC는 “IOC 의학·과학 위원회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타임스를 포함한 외신들은 IOC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 IOC가 내년에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출전을 금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앞서 트랜스젠더의 여자부 출전이 금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IOC의 의학·과학 위원회는 남성으로 사춘기를 거친 뒤 여성으로 성을 전환하면, 여성보다 월등한 근력·심폐지구력 등의 운동능력을 유지하고, 호르몬 치료 등으로 이를 완화할 수 없다는 의학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커스티 코번트리(사진) IOC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직후 “여성 스포츠는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성전환 선수에 대한 대책,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의학·과학 위원회 등을 신설했다.




한편 수영과 육상 등 국제경기단체는 이미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부 출전을 금지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8 LA올림픽에 출전하려는 트랜스젠더 선수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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