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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재연]
리버풀
이
모하메드 살라
의 대체자로
야쿠바 민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민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 시절 민테와 함께한 경험이 있으며 그를 살라의 잠재적 후계자로 지목했다.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349억 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민테는 2004년생 감비아 국적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양쪽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망한 자원이다. 덴마크 리그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페예노르트 감독이었던 슬롯의 지도를 받았고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올리면서 본인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이후 2024년 여름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으로 이적하면서 당시 리버풀 감독으로 선임됐던 슬롯 감독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브라이튼에서의 첫 시즌은 준주전 자원으로 활용됐다. 주앙 페드루, 미토마 카오루, 시몬 아딩그라 등의 공격 자원들과 번갈아가면서 출전했다. 하지만 그렇게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37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PL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아딩그라, 페드루 등이 이적하면서 주전 윙어로 발돋움한 민테는 양쪽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여 상대 풀백들을 곤욕스럽게 하는 활약을 했다. 기술과 스피드가 더해진 돌파를 활용하여 브라이튼의 공격진을 이끄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리버풀은 현재 '에이스' 살라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52경기 34골 23도움을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진행된 '2025 발롱도르'에서 4위에 오른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16경기 5골 3도움으로 기록 자체가 '최악'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경기 내용적으로 좋지 못하다. 경기 영향력이나 골 결정력, 수비 시의 압박 타이밍 등 많은 부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도 한때 공식전 7경기에서 6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살라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과연 리버풀이 민테를 영입하면서 살라와의 이별을 준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1/00000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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