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2군 후배들이 나 때문에 못 던질 수도…" 35세에 퓨처스 다승왕이라니,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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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2군 후배들이 나 때문에 못 던질 수도…" 35세에 퓨처스 다승왕이라니,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 14:40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이태양. 2025.03.30 /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구단에 죄송한 마음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



(35)은 지난겨울 구단의 지원 속에 태국 파타야에서 재활 캠프를 치렀다.




지난해 7월 팔꿈치 굴곡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한 그는 구단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어느 때보다 의욕차게 준비했다.




그러나


올해 1군에서 14경기(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1군 엔트리 등록 일수가 41일에 불과했다.









4번이나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갔고, 시즌 대부분을 서산에서 보냈다.








한화 투수진 뎁스가 워낙 좋아졌고, 불펜이 잘 돌아가면서 이태양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필승조들의 체력이 떨어진 8월에 1군 콜업돼 3경기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9월 확대 엔트리 때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작년에 수술을 하고 재활을 쉼없이 잘했다. 올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어린 친구들의 경쟁력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구단에서 신경써주셔서 재활 캠프도 보내주셨는데 도움이 되는 퍼포먼스를 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고 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한화 이태양. 2025.08.20 /[email protected]





30대 중반의 나이에 1~2군을 오르내렸다.




선수 입장에서 때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엔트리 말소도 있었다.







보통 선수 같으면 의욕을 잃고,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를 악물었다.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3선발·40⅔이닝) 8승3홀드 평균자책점 1.77로 호투했다.










8월12일까지 0점대(0.92)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내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퓨처스 북부리그 다승왕에 오르며 한화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태양은

“안 아픈데 퓨처스에 이렇게 오래 있었던 게 20대 초반 이후 오랜만이었다. 옛날 생각도 나고, 후배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느낀 1년이었다. 2군에 있으면 누구나 힘들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 결이 다른 힘듦이 있다. 후배들에게 하루하루 어떻게 버티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갈고닦는 시간을 보냈다. 제가 어렸을 때 갖지 못한 야구 열정들을 후배들이 갖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힘들 텐데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하더라”

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


퓨처스리그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던지고, 육성을 해야 하는 무대다. 제가 경기에 나가서 던지면 후배들이 못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매 경기 임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며 “

퓨처스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배려하고 도와주신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고 고마워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KBO 시상식에도 북부리그 다승왕으로 참석해 퓨처스에서 함께한 사람들에게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이태양 2025.08.28 / [email protected]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태양은 서산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시즌 중반부터 폼에 변화를 주며 구속도 올랐고,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공을 계속 던졌다.




그는 “시즌 중 폼에 대한 변화를 줬다. 확실하게 내 것을 정립하기 위해 피칭을 계속 했다”며 “마운드에서 조금 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포수 쪽으로 치고 나가는 전진력이 약한 것 같아 킥을 높게, 짧게 들고 바로 전진해서 던지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구속도 올라가고, 불필요한 힘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비록 올해는 1군에서 중용받지 못했지만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고, 그 안에서 변화를 주며 기술적으로 자신의 것을 새로 정립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불펜투수는 매년 변동성이 큰 보직이고, 올해 필승조 소모가 꽤 컸던 한화는 이태양의 반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30대 중반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올해 역대 최고령 홀드왕이 된



노경은



(41·SSG),



김진성



(40·LG) 같은 40대 불펜들도 건재하다.






이태양은 “

우리 팀 투수들이 너무 좋아져서 스스로도 위기감을 느낀다. 이제는 진짜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

야구를 한 날보다 앞으로 할 날이 적다. 이제는 1년, 1년 스스로 갈고닦아야 할 시기인데 (노)경은이 형과 김진성 선배님을 보며 배운다. 최근 김진성 선배님이 ‘베테랑은 항상 절벽 위에 있다’고 인터뷰한 것을 봤다. 우승하는 순간에도 그런 마음이었다니, 보면서 느낀 바가 많다. 하루하루 되게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고 내년 반등을 다짐했다.













"2군 후배들이 나 때문에 못 던질 수도…" 35세에 퓨처스 다승왕이라니, 이태양은 좌절하지 않았다











1군에서 던졌어야 했는데 ,, 알수 없는 김경문의 투수진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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