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이예원, KLPGA 4승 누가 먼저…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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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예원, KLPGA 4승 누가 먼저…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도전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6 09.16











상금 1위 노승희, 대상 1위 유현조 개인 타이틀 경쟁


세계 3위 리디아 고·4위 이민지도 출전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을 기록한 방신실(21)과 이예원(22)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4승 달성과 함께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도전한다.




상금 부문 1위 노승희(24)와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20)는 개인 타이틀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 상위권을 조준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펼쳐진다.




방신실과 이예원은 올 시즌 첫 4승 달성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다.




최근 흐름은 방신실이 좋다. 방신실은 지난 14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에서 두 번째 우승을 따냈다.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답게 드라이브 비거리 2위(258.589야드)인 방신실은 정교함까지 더해 현재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3위(69.90타)를 기록 중이다.




방신실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 현재 컨디션과 페이스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투어 이예원(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7/뉴스1






이예원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주춤한 사이, 다승 부문에서 방신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주에는 일본 메이저 대회인 소니 JL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2위로 부진했다.




이예원은 "샷감은 안정적이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이를 끌어올리는 데 신경 쓰고 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차근차근 풀어가면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승 부문 외에도 상금, 대상 포인트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상금 부문 1위는 노승희(10억9418만원)지만 2위 홍정민(10억526만원), 3위 유현조(9억9711만원)와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일 정도로 상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성적에 따라 상금 부문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유현조(503점)가 1위지만 방신실(407점), 노승희(406점), 홍정민(400점)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리디아 고.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들이 KLPGA 투어 개인 타이틀 획득을 위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골프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4위 이민지(호주)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둘 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씩을 획득하는 등 꾸준하게 제 기량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신인왕 이효송(17), 국가대표 오수민(17) 등도 참가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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