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클린 로크가 발레 동작을 파블로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칸, 1957년.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14:15

피카소의

일곱번째

이자 마지막 연인이었던

자클린 로크

.

1953년 프랑스와즈 질로와 헤어진 이후

홀로된 피카소는 외로운 생활을 달래며

새로이 도자기에 심취해 가고 있을 때

도자기 공장주의 조카인 자클린 로크를 만난다.

자클린 로크는 커다랗고 짙은 눈망울을 지닌 지중해풍의 여인이었다.

1955년 피카소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올가가 사망하고,

피카소는 1961년 자클린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때 피카소는 나이 80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였다.

젊은 여인이 어떻게 곧 여든이 되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냐는 말에 그녀는 대답하였다.

"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년과 결혼했어요.

오히려 늙은 사람은 나였지요"

그녀는 피카소에게 헌신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을 바친다.

피카소가 죽고 난 13년 뒤 그녀도 그를 따라 생을 마감하였다.

자클린 로크(1927-1986)는 피카소(1881-1973)의 마지막 연인이었고,

피카소의 충실한 동반자였으며, 매우 사려 깊었던 여자로 피카소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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