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대표팀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마운드 더 탄탄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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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대표팀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마운드 더 탄탄해질 것"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11.17












일본 평가전 2연전서 1무1패…사사구 23개는 과제로


"명확한 대표팀 선발 기준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일본 출국 수속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해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차례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치른다. 2025.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베테랑 투수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류지현 감독은 17일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평가전에선 젊은 투수들로만 마운드를 운영해 어려움이 있었다. 그 안에서도 자기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을 발견했다. 이들이 WBC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


이라고 전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에서 같은 조에 속한 '숙적' 일본과 2연전을 치러 1무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선 3점을 선취했음에도 마운드가 무너져 4-11로 완패했고, 2차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9회말



문현빈



(



한화 이글스



)의 극적인 솔로포를 앞세워 7-7 무승부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 간신히 패배는 면했으나 젊은 투수진의 제구력이 큰 숙제로 남았다.








대표팀 마운드는 두 경기에서 23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는 등 영점이 크게 흔들렸다.








2차전에선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4점을 헌납하기도 했다.








이번 평가전에선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가 없는 탓에 심판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달라진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스트라이크존의 폭과 높이가 모두 KBO보다 좁았고, 미끄러운 WBC 공인구와 빨라진 피치클록까지 겹치면서 한국 투수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류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선 생소한 공인구, 인간 스트라이크 존, 도쿄돔이란 장소, 한일전이란 무게감으로 인해 멘털적으로 영향받은 선수들이 있었다"며



"대표팀 투수진이 기존 베테랑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더 탄탄해질 것"



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 기준에 대한) 확신을 조금 다 가질 수 있었다"


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류지현 감독이 식전 행사에 입장하며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WBC에 베테랑 투수들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내년 1월 소집 훈련에선 (배테랑) 선수들을 포함하려 준비 중"



이라며


"(일본과의 평가전이) 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던 무대"


라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건 이번 평가전이 아니라 WBC 본선이다. 선수들이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 도쿄돔 경기 때는 홈구장에서 뛰듯 편안하게 느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WBC에선 좀 더 경험 많은 심판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대표팀은 김포공항 현장에서 바로 해산했지만, 류 감독은 본격적으로 WBC 준비에 돌입한다. 먼저 내년 1월9월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1차 소집 훈련 명단부터 구성해야 한다.






류 감독은 "다음 주 전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사이판 캠프 소집 명단을 짤 계획이다. 12월 초 안에는 승선한 선수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며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각자 몸을 잘 만들어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 "베테랑 투수 필요…마운드 더 탄탄해질 것"











베테랑 투수 누구?





이젠 다 늙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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